어느덧 다가온 마지막 다이빙 일정
펀다이빙이 예정되어있는 날이었다 ㅜ_ㅜ
원랜 온가족이 다 나가려했으나 정식이오빠가 푹 쉬는게
오빠를 위해서도 좋을듯 싶어 대필이오빠랑 과장님 나만 셋이서 펀다이빙 출동
일정은 탐불리 에어플레인 1탱크 - 힐루뚱안 1탱크 - 점심식사 - 힐루뚱안 1탱크
총 3탱크이고 딥다이빙은 안하는걸로
바다는 바람이 심하고 바람이 심하니 파도가 어마어마 했다
배멀미 안하는 내가! 아니 지금까지 내가 배멀미를 하는구나를 몰랐던 내가..
배멀미가 와서 진짜 사람들이 이래서 지옥이라고 하는구나 싶었음..
에어플레인 포인트다이빙후에 힐루뚱안으로 이동하면서가 절정이어서
오빠한테 나 못들어가겠다고 좀 뻗어있어야 겠다고 했더니
물밖보다 물속이 더 낫다고 데리고 들어갔다는 일화 ㅋㅋ
밖에있으면 파도떄문에 배가 흔들려서 더 심하다고...
뭐... 오빠의 선택은 옳았다
비행기타러 가볼까요~
여권이 없어서 탑승불가 삐삐삐 -
대신 비행기 몸뚱이라도 붙잡고 인증샷 ㅎㅎ
저번엔 이퀄라이징 실패로 멘탈붕괴와서 포인트에 다이빙하고도
비행기는 보지도 못했었는데
과장님도 인증샷
비행기 꼬리잡고 둘이 같이 인증샷 ㅎㅎ
우리말고도 인증샷 남기려고 온 다이버들이 많았다 :-) 얼른얼른 찍고
비켜주는 매너! 사람없는쪽에서 찍어주는 매너?
비행기 머리부분과 꼬리부분이 수심이 다르기 때문에
오픈워터인 과장님은 제한수심에 걸린다
비행기시간도 빠듯하고 몇일연속 다이빙한 관계로 최~대한 얕은수심에서
다이빙계획을 세운 우리는 머리쪽은 가지 않는걸로...대신 꼬리! ㅎㅎ
산호는 만지면 안됩니다~
나도아프고 산호도 아파요
민달팽이! :-)
과장님 뭘발견했길래 넋을놓으신거에요 ㅎㅎ
빛깔이 오묘했던 물고기님!
쁘이~
저기요! 비켜보세요! ㅋㅋㅋㅋㅋ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탐불리고 어디서부터가 힐루뚱안인지 확실치가 않음 ;;
내가 그렸던 부채산호하고도 인증샷 ㅋㅋㅋ
니모는 봐도봐도 긔요미!
쁘잉~
맛난 밥먹고 신났음 ㅋㅋ
배멀미 언제한건가요...?
제자와 스승?ㅋㅋㅋ
날씨는 그리 좋은날씨는 아니었지만
시야도 그리 좋은 시야는 아니었지만
난 또 오빠한테 잔소리들었지만
신나는 펀다이빙
다이빙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짓고
다음포스팅에 동영상 올리긔!
다이빙을 배운 과장님의 표현은
야호 -
과장님은 새벽비행기기떄문에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겨가지고
오후일정을 진행하기로 ㅎㅎ
일요일 오후 6시비행기였던 나도 짐싸서 마지막밤을
오빠네서 보 내기로 ㅎㅎ
자 일단 배가고프니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대필이오빠가 추천한 오이스터베이!
필리핀도 지금 겨울이기때문에
밖에 앉아있었더니 살짝 쌀쌀했다 난 진짜 필리핀가서 추울지 몰랐어..ㄷㄷ
새우회! 얌얌얌 너무 맛있음 칠리새우보단 회가 훨씬 나았는데
안타까운건 이날 미듐사이즈밖에 없어서 그리 크진 않았다는거
알리오망오도 칠리도 소스는 맛있긴 했지만
스팀이 훨씬 나았다
랍스터는 너무 싯가가 비싸서 못먹었어....
다음번 구정에 엄마찬스 쓰는걸로...ㅋㅋㅋ
원랜 오이스터베이 갔다 와인바를 가려고 했지만
어짜피 여기서 와인을 마셨겠다 마사지좀 길게받고
과장님 공항에 모셔다드리기로!
첫날 갔었던 마사지샵에서 내 스텝은 꽤 만족했었는데
과장님 담당스텝은 핸드폰만지작거리느라고 마사지가 영 별로였었다고
그러셨었는데 오빠가 샵차원에서 컴플레인 걸었더니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시정하겠다고 다시한번 들려달라셔서
다시한번 그 마사지샵으로!
이번엔 스톤마사지 받았는데 훨씬 나도 그렇고 다들 만족 만족!
역시 한시간은 너무 짧고 두시간도 받다보면 짧다
그렇게 과장님 보내드리고
집에와서 언니가 끓여준 부대찌개에 맥주한잔하고
마지막날밤 굿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