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해보고 싶다고 생각만했던 스쿠버 다이빙!! 같이 일하는 동기가 강력 추천해서 아무것도 모른체 충동적으로 하게되었습니다
 친구가 어드밴스 까지는 해야 재미있다고 해서 오픈워터, 어드밴스 과정을 한번에 신청!!~ ㅎ
 과연 어드밴스는 오픈워터와는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


 막연하게 다이빙은 세부가 좋다고 들어서 준비 없이 와서 어떻게 할지 모를 때 송강사님이 이른 새벽에 픽업을 와주시고 정신없어 하던 중에 먼저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공항에 내려서 불안해하던 중 안정되고 기분좋은 출발 이었습니다~


 잠시 휴식후 비내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주변 구경하다가 아침 일찍 다이빙 샵으로 출발!~
 드디어 만나 세부의 바다! 정말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한국의 바다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파랗고 맑은 하늘에 보고만 있어도 좋았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곧 샵으로 들어갔지만요;;


 J 강사님을 만나 수업을 시작했는데, 비행기에서 잔다고 잤는데도 왜이리 졸린지..
 그래도 열심이 수업 후 오후에 장비에 대해 배우고 바다에 들어가니 잠이 확 깼습니다! 처음 하는 경험에 신기하기도 하고 물속에서 숨쉬고 있는 것도 새롭운 경험 이었습니다


 혼자 가서 걱정했는데 수업 후에도 같이 세준씨, 연지씨와 J 강사님과 같이 식사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혼자 왔다고 같이 놀아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ㅋ
 마사지샵도 소개시켜 주시고 좋은 저녁식사 장소로 데려가 주시고 감사했습니다 ^^


 오픈워터는 살아남기 위한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하시며 많은 기술들을 가르쳐 주셔서 지루할 틈이 없이 시간이 휙휙 지나갔습니다^^


 물안경에 물들어오면 물빼는 기술도 배우고 장비 벗고 다시 입는 기술, 호흡기 찾기, 보조호흡기 빌려주기 등 가만히 따라서만 하는데도 정말 재밋었습니다
 틈틈히 물고기도 구경하고요 ㅋ
 물속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세상 같고 좋았습니다
 첫날에는 이퀄라이징이 왜이리 힘든지 귀가 아파서 어려웠지만 지나보니 그또한 나름 재밋었습니다 ㅎ
 호흡기를 세게 물어서 턱이 아픈 부작용도 있었고요 ㅋ -> 이건 금방 적응이 되었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하루 해봤다고 2일 째 교육에서는 조금더 수월하고 재미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었네요 ㅎ
 마지막 다이빙에는 송강사님도 함께 와주셔서 고급진? 사진기로 사진도 많이 찍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둘째날에 교육 후 세준씨, 연지씨와 마사지 받고 아얄라 몰 가려다가 시간이 늦어서 택시타고 가다가 급히 길에 보이는 곳(파크몰)으로 가서 먹은 식사도 좋았습니다
(그날에는 SM 몰인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파크몰이더군요 ㅋㅋ 뭐 SM 몰도 가봤는데 크게 다른 것은 없었습니다)


 셋째날부터는 J 강사님꼐 저 혼자 1:1 강의를 받았는데 정말 추천했던 친구 말대로 오픈워터 와는 또다른 세계였습니다
 태풍이 올수 있다고 엄청 걱정했지만 날씨는 바닷물이 장판처럼 맑아서 좋았던 .. ㅎ
 개인적으로는 과외받는 것 같이 교육받은 ㅎㅎ


 35m까지 딥다이빙 하면서 정신 멀쩡?한가 곱셈도 해보고, 나침반으로 길찾기도 연습해보고, 수심 바꿔가면서 부력조정도 해보고 다 재밋었어요 ㅎ 뭐 뭘해도 물속만 들어가면 재미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류 타고 가는게 좋았습니다 ㅎ 가만히 있어도 슬슬가면서 구경도 하고 ㅎ 무빙워크 같은? ㅎㅎ


 그리고 다음에 다이빙 할 때는 컴퓨터를 하나 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ㅋ


 어드밴스 교육 받을 때가 시야도 좋아서 물고기 구경도 더 많이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텀블리 에어플레인도 신기했고요 ㅎ
 달팽이는 아닌 것으로 결론 냈지만 달팽이 닮은 보라색 색소를 뿜던 생물도 신기하고, 색색이 이쁜 물고기들도 생각납니다 ㅋ
 중성부력으로 물속에서 구경하면서 가만히 있는 것도 너무 좋았고요 ㅎㅎ


 한국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다시 가고 싶네요 ㅎ


 사진으로 볼때는 와닿지 않았는데 직접 물속에 들어가니 다른 세계였어요 ~
 한국와서 찍어주신 사진보니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데 정말 말로는 표현이 어렵습니다
 이렇게 소규모로 세세히 강의 해주시는 샵이 많지 않은데 저는 정말 운이 좋네요 ㅎ


 맛있는 밥해준 로즐리
 우리가 다이빙 하는 동안 지루한 보트 위에서 기다려준 아델(이름이 맞나 모르겠네요^^;;)
 다이빙하다가 몸이 떠오르면 잘 눌러준 브라이언 모두 고맙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어 주시고 환전도 대신해주시고 귀찮은 부탁에도 여러가지로 도와주시고 안내해주신 송강사님
 안전하고 자세히 교육해주신 J 강사님 감사합니다 ^^ (웨이트 무게도 까먹고 제가 교육을 다 못 받아들였나 봐요 ㅎ)


 다음에는 펀다이빙 하러 가보고 싶습니다
 그 때는 꼭 야간 다이빙을 해보고 싶습니다 ^^ 기대가 많이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