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많은 동영상을 찍어줬지만 몇개 추려서 올려본다..
짜잔~ 이건 오빠가 만들어준 영상
특별히 사촌동생이라고 만들어준건 아니고
오빠가 교육하거나 케어한 다이버들 추억으로 사진이랑 동영상이랑 편집해서 이렇게 영상으로 남겨준다
노래 제목은 나 왜이래 ㅋㅋㅋ
물속에만 들어가면 나 왜이래?ㅋㅋㅋ
막간으로 마지막날 같이 다이빙한 내 첫조카 채경이
올해 9살이다 근데 나보다 훨 낫다 나아
물이 무섭다는걸 인지할 나이가 아니어서인지 물에대한 거부반응도 없고
굉장히 즐기고 여유롭다 ㅋㅋ 늬 아빠딸이 맞긴 맞구나 싶다
그렇게 다이빙1회를 마치고 올랑고에서처럼 섬으로 들어가서 다같이 점심식사!
부슬부슬 비도오고 바다밖은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쌀쌀하기도 하고..
하지만 바닷속은 세부에서 다이빙한것중에 최고!
제일 즐기면서 다이빙하기도 했고 이제 점차 다이빙이 재밌구나~ 여유로워지기 시작했는데 마지막날이라니!!! ㅜㅜ...
막내 채은이는 무섭다고 꺅꺅 도망가는데
채경이는 너무나 태연하다 ㅋㅋㅋ
새언니! 오빠는 도대체 언제까지 새언니냐고 물어보던데..ㅋㅋ
타지까지 가서 아이들 케어하랴 살림하랴 고생이 많으시다
한두명도아니고 대가족이니...@.@
다음번엔 같이 신나게 놀자고! 언니랑 약속했음 그러려면 얼른 세부오라고 ㅋㅋ자꾸 부르시는데..
원체 남들 쉴때밖에 못쉬기때문에.. 비행기표값이..ㅜ,ㅜ..
그렇게 점심먹고 한번 더 다이빙하고 집으로 무브무브~
저녁엔 레촌파티!
아기돼지?ㅋㅋ
돼지를 해체하기 시작한다
저 껍떼기가 바삭바삭하고 제일 맛났음 ㅋㅋ
오빠도 직접 해체는 처음해본다며 인증샷ㅋㅋ :-)
이렇게 다같이 모여서 저녁식사 마치고 이제 진짜 집에 돌아가려 짐을 싸야할시간...ㅜ.ㅜ...
눙물나...ㅜ.ㅜ...
새벽2시 비행기라서 그냥 바로 공항가기는 아까워서
정식이오빠랑 로얄이랑 어디라도 들려야 한다며 머리를 맞대더니
데려가준
La vie parisienne
와인이랑 샴페인이 굉장히 싸다 @.@
눈이 막 커졌어 ㅋㅋㅋㅋ
요로코롬 베이커리도 함께 있다...
다른말로 핑크레스토랑으로도 불린다는것처럼
야외는 온통 핑크?퍼플?ㅋㅋ
부슬부슬 비도 살짝 내리고 뭔가 분위기 좋았다 사람도 많이 없고
있더라도 필리피노보다는 우리처럼 외국인이 대부분...
이모한테 오빠 잘있다고 보내줄 인증샷 ㅋㅋ
그래도 동생왔다고 공부겸 알바도 중단하고 집으로 와서
매일같이 붙어다녀준 오빠야 나랑 두살터울이라서 제일 편하기도 한 오빠
나한테 다이빙 교육을 더 시키고싶어하는 욕심도 있는 오빠다 ㅋㅋ
아닌데 난 어드벤스드에 만족하는데?
비오는 세부의 밤
일단 샴페인으로 시작한다 쭉쭉쭉쭉~
문제의 저 치즈... ㅋㅋㅋ 안주?로 케이크랑 마카롱이랑 치즈하나 샀는데..음..
인천와서 오빠한테 나 아무래도 뒤늦은 물갈이 하나보다고 계속 화장실간다니까
오빠가 자기도 배아프다고 아무래도 치즈가 이상했던것같다고 ㅋㅋ
치즈가 맛이좀 에러라서 딱 한입먹고 아웃시켰었어서...
아.. 직원한테 추천받은거였는데...
짜를땐 우와우와 맛나보인다고 감탄사 ㅋㅋㅋㅋ
샴페인끝내고 스위트 레드와인으로 마무으~리 ㅋㅋ
그리고나서 공항근처 마사지샵가서 마사지받고~ 공항엔 1시간전에 들어갔는데도
오빤 걱정걱정 걱정걱정 ㅋㅋ
나혼자 있어서 걱정 술마시기 전부터 피곤함이 한꺼번에 몰려와 차에서 꾸벅꾸벅 졸았더니
혼자 공항에서 졸다가 비행기 못탈까봐 걱정
걱정쟁이다 ㅋㅋㅋㅋ
그렇게 서로한테 아쉬움을 잔뜩남기고 세부를 떠나왔다 ㅜ,ㅜ...
인천공항을 빠져나와서 버스기다리는데...아 여기서부턴 현실이야 ㅋㅋㅋㅋ
돌아오는 가방은 가벼울줄 알았는데
가방도 무겁고... 덥고...피곤하고...
캐리어 버려버리고 싶었다 ㅋㅋㅋ
그래도 올해는 알찬 휴가 보내서 기분 업업!
나도 다이버라고 말하긴 부끄럽지만 다이버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