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날--
이건 꿈일거야..
이럴리가 없어...
오늘이 마지막 다이빙 일리 없어...
어제 꽤나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이상하게 다이빙하러오면 숙취가 없다.
김효준 사장님께서 어제 회사사람들이 술을 오지게 퍼마신걸 어찌 또 아시고,
아침에 미역국이 똭!!
내 사랑 볶음밥은 아니였지만, 미역국 덕분에 해장완료!
오늘은 직원들 중 3명이 오픈워터다이버가 되는 날이고, 마지막 날인 관계로...
막탄 올랑고 국립공원을 가기로 했다~!!
한국에서 주말을 필굿에서 보내기위해 날라오신 두분의 멋진 형님들도 있었다.
#불법다이버스# 라고 했던 것 같다.
("스"를 꼭 붙여줘야된다고 한다. 복수라서 그런건가...?)
다이빙 교육 중에 아픈 기억들이 있어서 잠시 접어두셨었는데, 필굿다이브에 와서 다시 그 다이빙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고 들었던 것 같다.
(밥을 ... 좋아하는게 한 90% 인거 같기도 했다.. 한분은...ㅋㅋ)
여튼 올랑고로 출봐알~!!
사진은 다이브로이드 + G4, S7, Note5 를 이용해서 찍었고, 웹상에 원본이 안올라가서 파일변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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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et wet!!
회사 김정일 대표(앞)와 말 오지게 안듣는 직원인 나(뒤)
이 사진을 이번 워크샵 중 최고의 베스트 컷이라 생각한다.
색상도 다양하고, 어류의 다양한 크기, 지형, 산호 모두 다 나온듯..
우리 회사 프로그래머. 로그수 얼마안되는 어드밴스다이버인데도 이번 워크샵 동안 부력조절이 꽤나 많이 늘은 듯 하다.
수중 농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야끼? 맞나..?
유머러스하고, 까불까불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람들을 찍는걸 좋아하는데, 우리팀들은 각자 사진찍겠다고 피사체가 되어주지 않아서 심심했던차...
눈 마주칠때마다 시선을 멀리두거나, 포즈를 취하는 등 매우매우 센스가 좋았던 가이드!!
해외에서 현지 가이드들을 볼때마다 항상 느끼는건데... 이 사람들 물고기인듯하다.
인간들이 숨을 안쉰다.
버블이 안나옴...... ㅋㅋㅋ 미스테리함 ㅋㅋ 숨은 어디로 쉬는가.
올랑고에서의 2회다이빙을 마치고, 3회 다이빙은 샵으로 오는길에 에어플레인 포인트를 갔다.
수중에서의 깜짝 자격증 전달식이 있었고, 비로소 우리 회사는 전 인원 다이버로 거듭났다.ㅋㅋㅋ
그리고 대표외 2명이 나이트다이빙을~!!
개인적인 일로 나이트다이빙을 직접 하지는 못했지만, 사진을 받아서 대신~
요즘 핸드폰은 미친게 분명하다.
이제 곧 있으면 미러리스까지는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마지막날의 다이빙이.... 끝나버리고...
필굿다이브에서의 만찬!!!!
최고..!!
불고기, 삼겹살, 직접 만들어주신 윙, 샐러드 등등 배터지게 먹고...
마지막 밤을.. 불태우러 어제갔던 곳으로 다시 고고..
오픈워터다이버가 된 기념으로 구닥다리식 축하를 해줬다 ㅋㅋ
마스크주!!
덕분에 내 마스크에는 아직도 이과도주 냄새가...
그렇게 마지막밤이 지나가고..
쓰지 않아도 너무 당연해서 안썼다..
마사지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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