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2014년 마지막날!
그리고 그 기다리던 이유 세부 다이빙 투어!라고 말하긴 민망하지만
여튼 내 목적이 다이빙인거니까
신나게 종무식하고 선미과장님하고 삼성역 도심공항에서 만나서
아~주 일찍 공항으로 출발 ㅎㅎ 국내선이건 국제선이건 굉장히 타이트하게 타본기억밖에 없어서
이런 여유가 당황스러울정도로 가서 멍-
난 이번엔 세부퍼시픽을 이용해서 도심공항에서 미리 체크인 불가
수화물양이 어마어마 했기때문에
4일전이었나 미리 공항으로 수화물 캐리어들은 한진택배를 이용해 보내놨었다
라면상자보다 작은 상자 1개, 26인치 캐리어 1개, 20인치 캐리어 1개
인천-인천공항 총 비용 8000원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다가 창구오픈해서 체크인하고
이제 진짜 떠난다! 얏호 신나서 엄마한테 사진도 찍어보냈건만.......
면세구역에서 노는것도 힘들어서 미리 게이트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탑승시간이 다되도록 수속준비도 안하고 직원하나 안보이는거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싶었는데 진짜 딱 출발시간되니까 체크인창구에 있던 직원들이
하나둘 보임 승객들은 가서 무슨일이냐고 연착이냐고
연착이면 뭔가 방송을 하던 전광판에 띄우던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물으니 한여직원이.. 자기들도 이제야 연락받았다고 틱틱대며 오히려 승객한테 짜증을...
그리고나서 나는 봤다...
그 승객이 뒤돌아서서 걸어가니 표정 잔뜩 찡그린채로 "씨발"이라고 한 그 여직원...
본인들도 늦은시간에 피곤한건 알겠지만
분명 본인들 잘못 아닌가 비행기야 늦어질수도 있는거지만
미리미리 공지안하고 전광판이 고장이면
미리 와서 승객들한테 고지를 하던 하다못해 A4용지에 글이라도 쓰던 해야하는거 아닌가?
가서 물어볼때까지 말한마디 없는 .. 세퍼 직원들 교육좀 시켜야할 듯
여튼.. 12시 35분 출발로 미뤄진 비행기덕에
11시 30분부터 탑승수속 시작해 출발하지도 않은 비행기안에서
다같이 카운트 다운하며 새해 맞이 :-)
HAPPY NEW YEAR
막탄공항에 도착해 바로 오빠하고 만나
오빠네 집으로 무브무브 첫날은 오빠네서 자기로 했다
수다좀 떨고 과장님하고 오빠하고 인사도 하고 그제서야 두다리 쭉 뻣고
쿨쿨 잠...
다음날 아침
지나간 태풍 영향이 남아있을까 걱정했건만
하늘은 더없이 푸르렀다 ㅎㅎㅎ 기분 업업
오빠네집인 퍼시픽 그랜드 빌리지?
입구에는 가드가 지키고있어서 그나마... 좀 안전하다 해야되나?
노랑색차가 서있는집이 오빠네집 !
이론공부가 시작되기전에 과장님이랑
산책겸 동네 구경하기 ㅎㅎㅎ
그렇게 오전나절동안은 이론교육을 받고
오빠네 샵으로 이동
나는 어드벤스드까지 저번 여행에서 교육과정을 마쳤지만
그래도 리뷰겸 이론부터 제한수역 개방수역 까지 함께하기로 ㅎㅎ
원랜 둘쨋날 딥다이빙 스페셜티 교육을 오빠들이 계획했는데
내 호흡상태는 40M는 꿈도못꿀.............그리고 난 딱히 딥다이빙에 대한 욕심이 없다
동굴도 별로 가고싶지 않은데........언젠간 도...도전?
원래대로라면 샵에서 교육을 받는거지만 시간도 절약할겸
오빠네 집에서 교육받았다
오빠네 샵에선 뫼벤픽 리조트하고 BE 리조트가 보인다
이비자클럽이 밤에 보이면 야경이 끝내줌 ㅎㅎ
이제 막 지어진 신축건물이라서 시설은 깔끔하다
사무실겸 교육실이있는 건물 한동 레스토랑 건물 한동 총 두개의 건물로 이루어짐 ㅎㅎ
샵으로 와서 장비교육받고
제한수역 스킬연습!은 정신없어서 사진이 없다
물밖으로 나오니 해가 져있었다 ㅎㅎ
정식이오빠는 우리가 가기전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더니
우리 교육시키고나서도 계속 좋지않아 집으로 보내고
대필이오빠랑 레드하우스가서 타이완샤브샤브?
촵촵
배부르게 먹고나서 마사지샵가서 오일마사지받고
오빠네집에서 옮겨 숙소 베리굿하우스로 들어가 꿀잠잤다 정말 ㅎㅎㅎㅎㅎ
더블베드 두개에 넓은 샤워실 옷장, 테이블, 작은 냉장고
그냥 숙소에서 잠만자는게 목적인 우리한텐 딱이었다
무엇보다 깨끗하다는거! 첫날 발코니에서 메뚜기?한마리 봤을뿐
곤충이나 벌레한마리 못봤다 :-)
에어컨도 잘나오고 온수도 잘나오고!
오빠가 냉장고 가득 채워준 산미구엘이랑 음료수도 좋았고 ㅎㅎㅎ
요렇게 첫날 끗~
